"요즘 추미애-윤석열이 갈등 중인 건 알겠는데, 왜 그러는지 넘 복잡해요! 헷갈려요!" 고개를 절레절레 젓게 되는데요. 도대체 전문수사자문단이 뭐길래 이러는지, 같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검찰 수사심의위원회'는 또 뭔지, 친절한 [PICK Q&A]에서 정리해보겠습니다.
Q. 전문수사자문단, 수사심의위원회가 뭔가?
A. 두 기구 모두 검찰의 '기소 독점권' 견제, 즉 검찰 만이 사건을 재판에 넘길 수 있는 권한의 남용을 방지하자는 차원에서 만들어졌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전문수사자문단 - 수사심의위원회 비교표 (SBS)](http://img.sbs.co.kr/newimg/news/20200702/201446373_1280.jpg)
Q. 추미애-윤석열 갈등과 전문수사자문단-수사심의위원회는 무슨 관계?
A1. 우선 '검언유착' 의혹 수사 관련해 '한 배를 탄' 등장 인물들의 입장 차를 '거칠게' 나눠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검언유착 의혹 사건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자료](http://img.sbs.co.kr/newimg/news/20200702/201446360_1280.jpg)
![](http://img.sbs.co.kr/newimg/news/20200702/201446359_1280.jpg)
그러자 이철 전 대표는 "전문수사자문단에는 현직 검사가 포함되고 안건 상정 권한이 검찰총장에게 있어 자신에게 불리하다"며 외부 시민들로 구성된 수사심의위원회 신청으로 '맞불'을 놓습니다.
![](http://img.sbs.co.kr/newimg/news/20200702/201446358_1280.jpg)
Q. 전문수사자문단 하지 말라는 추미애, 그럼 윤석열 앞으로 어떻게 되나?
A. 단순히 검언유착 의혹 수사 차질에 그치는 게 아니라, 윤석열 검찰총장의 거취 문제로 확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을 더 지켜보기 어렵다면 결단하겠다"고 말한 지 하루 만에, 추미애 장관이 두 번째 수사지휘권 '강수'를 던졌습니다. 윤석열 총장은 '벼랑 끝 갈림길'에 서 있는 형국입니다. 법무장관의 검찰총장 흔들고 때리기, 그 마지막은 어떻게 될까요. 임기가 보장된 검찰총장을 내친다면, 문재인 정부 후반기를 뒤흔들 '태풍의 눈'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