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바다와 육지까지 초월한 우정을 나누는 돌고래와 강아지가 포착됐습니다.
바로 돌고래 '델타'와 골든 리트리버 '거너'인데, 델타가 물 위로 올라오자 거너가 가까이 다가가서 델타의 얼굴을 마구 핥기 시작합니다.
델타도 싫지 않은지 거너와 눈을 맞추기도 합니다.
![7년째 이어온 개와 돌고래의 '특별한 우정'](http://img.sbs.co.kr/newimg/news/20200623/201443404_1280.jpg)
그런데 바다와 육지, 종을 뛰어넘은 둘의 우정은 2014년부터 시작됐다고 합니다.
델타는 플로리다의 돌고래 연구 보호소에 살고 있었는데 보호소 직원의 반려견이었던 거너가 보호소에 놀러 왔다가 첫눈에 델타한테 푹 빠졌다고 합니다.
이날 이후로 거너와 델타는 절친이 됐는데, 델타는 매번 물 밖으로 고개를 빼고 거너를 기다렸고 거너는 보호소에 올 때마다 돌고래 친구 델타의 얼굴을 핥으면서 반가워했습니다.
이 둘은 벌써 7년째 이런 특별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누리꾼들은 "이렇게 훈훈할 수가~ 6년간 쌓인 정이 엄청날 듯" "말 못 하는 동물들도 친구를 사랑하는 마음은 똑같군요^^"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트위터 DolphinResearch, dog_ra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