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하면 게임기 사줄게](http://img.sbs.co.kr/newimg/news/20200604/201437421_1280.jpg)
현지 시간으로 2일 말레이메일 등 외신들은 말레이시아 셀랑고르주에 사는 10살 대니시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대니시는 작년부터 부모님께 '플레이스테이션4'를 갖고 싶다고 졸랐습니다. 이에 엄마는 "시험에서 1등 하면 사주겠다"고 조건을 걸었지만, 대니시의 성적은 번번이 기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안타깝게 지켜보던 아빠는 최근 아들에게 조언했습니다. "망고 피클을 파는 엄마 어깨너머로 보고 배운 게 있으니 망고 주스를 팔아서 돈을 모아보는 게 어떻겠냐"는 겁니다.
!['1등하면 게임기 사줄게](http://img.sbs.co.kr/newimg/news/20200604/201437420_1280.jpg)
10살 어린이의 망고 주스 사업은 SNS에서 입소문을 타며 금방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들은 대니시를 응원하며 주문서를 넣었고, 덕분에 예약 주문만 약 100건을 받는 데 성공했습니다.
![처음으로 망고 주스 6병을 팔고 흐뭇해하는 대니시](http://img.sbs.co.kr/newimg/news/20200604/201437419_1280.jpg)
이로써 망고 주스 매출로 게임기 살 돈을 충분히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운 좋은 대니시는 모은 돈을 모두 비상금으로 챙겨둘 수 있게 됐습니다.
![말레이시아 국가대표 축구선수 무함마드 사파위 라시드](http://img.sbs.co.kr/newimg/news/20200604/201437422_1280.jpg)
'뉴스 픽' 입니다.
(사진='Sally Nur Dinie' 페이스북, 'safawirasid29'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