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22일 미국 폭스 뉴스 등 외신들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사는 6살 어린이가 강가에서 '자석 낚시 놀이'를 하다가 의미 있는 물건을 발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가족들과 휘트니 강으로 나들이를 하러 간 녹스는 물속에 있는 쇠로 된 물건들을 자석으로 낚아 올리며 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낚싯대에 달았던 자석이 갑자기 강바닥에 파묻혀 있던 묵직한 물체에 달라붙었고, 녹스는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금고 형태의 물체를 물 밖으로 끌어 올렸습니다.
금고를 비집어 열자 안에서 이물질로 뒤덮인 보석과 신용카드, 수표 등이 발견됐습니다. 심상치 않다고 생각한 아빠 조나단 씨는 곧바로 지역 경찰에 금고의 존재를 알렸습니다.
!['자석 갖고 놀다가](http://img.sbs.co.kr/newimg/news/20200525/201434238_1280.jpg)
조나단 씨는 "금고 주인은 소식을 듣자마자 무릎을 꿇고 녹스를 꼭 안아주면서 금고를 찾아줘서 고맙다고 했다"며 "경찰관 되는 것이 꿈이라는 아들은 이미 첫걸음을 내디딘 셈"이라고 후일담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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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BS 17'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