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메이저리거 강정호 선수가 KBO에 공식적으로 복귀 신청을 했습니다.
다음 주 상벌위원회에서 징계 수위를 결정합니다.
강정호는 그제(20일) 법률 대리인을 통해 KBO에 임의탈퇴 복귀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해외 진출 선수가 국내로 돌아오기 위한 첫 공식 절차입니다.
KBO는 다음 주에 상벌위원회를 열어 강정호의 음주운전에 대한 징계를 결정합니다.
2018년 개정된 KBO 규정에는 음주운전을 3회 이상 저지른 선수에게는 최소 3년 이상의 실격 처분을 내리게 돼 있는데, 2016년에 세 번째 음주운전이 적발된 강정호에게 이 규정을 소급 적용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