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는 딸의 진단서를 허위로 발급받은 정황이 드러난 대학 보건진료소 소속 간호사 A 씨를 최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는 A 씨가 지난 2년간 10여 차례에 걸쳐 의사의 전자서명을 도용해 고등학생 딸이 서울대 보건진료소에서 진료를 받은 것처럼 꾸민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A 씨는 이렇게 만든 허위 진단서를 딸의 학교에 제출해 무단결석 처리를 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대 측은 "올해 초 비위 사실을 인지하고 A 씨를 직위 해제했다"며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