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당 지도부는 '국민생활 안정과 경제 회복에 필요한 곳에 쓰이도록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하겠습니다'라고 적힌 피켓에 각자 이름을 서명했습니다.
김경협 민주당 사무부총장은 "전 국민 100%에 지급되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신청이 오늘 오전 7시부터 시작됐다"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국민생활 안정과 경제 회복에 쓰이도록 기부에 동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기부를 유도하며 정부가 의도한 소비 진작과 배치되는 게 아니냐는 '관제 기부' 비판에는 "기부와 소비 모두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일축했습니다.
앞서 지난 7일에는 문재인 대통령도 긴급재난지원금 전액 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구성 : 신정은, 촬영 : 박진호, 편집 : 이홍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