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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규 확진 어제 201명…오늘 긴급사태 연장 결정

일본 신규 확진 어제 201명…오늘 긴급사태 연장 결정
일본에서 어제(3일) 하루 201명이 새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일본 NHK 방송은 어제 하루 도쿄 91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20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일본 국내에서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1만5천78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2월 초 요코하마에 입항한 뒤 집단 감염이 확인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712명를 포함한 전체 확진자 수는 1만5천790명입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유람선 승선자 13명을 포함해 54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아베 총리는 오늘(4일) 오후 코로나19 정부 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전국의 긴급사태 발령 기간을 오는 6일에서 이번 달 말까지 25일간 연장하는 방침을 결정합니다.

앞서 아베 총리는 지난 달 7일 도쿄도 등 7개 광역지역에 긴급사태를 선포한 뒤 16일 이를 전국으로 확대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전역에서 외출자제 요청, 흥행 시설 이용 제한 요청·지시 등이 내려진 상태입니다.

일본 정부는 전국의 긴급사태 기간을 연장하면서 감염 상황이 덜 심각한 지역에선 철저한 감염 예방 조치를 전제로 사회·경제적 활동을 단계적으로 재개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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