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코로나 봉쇄령 반대" 미국서 총 든 시위대 주 의회 점거

"코로나 봉쇄령 반대" 미국서 총 든 시위대 주 의회 점거
▲ 미시간주 주의회 의사당을 지키고 있는 무장 시위대

미국 미시간주에서 무장한 시위대가 코로나19 비상사태 해제와 활동 재개를 요구하면서 주의회 의사당 건물을 점거했습니다.
 
현지시간 30일, 미시간주 주도 랜싱에서 시위대 7백명이 주의회 의사당으로 들어가서 코로나19 봉쇄령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당시 주의회에는 3월 10일 미시간주가 선언한 비상사태 명령이 그날로 끝나면서, 명령을 연장할지 여부를 의원들이 논의중이었습니다.

일부 시위대는 권총과 소총을 들고 의사당 건물로 들어갔고, 일부 의원은 방탄조끼를 입었습니다.

미시간주는 총기 면허를 가진 사람이 공개된 장소에서 총기를 휴대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기 때문에, 경찰도 시위대를 제지하지 않았습니다.

주 정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서, 주민들의 시위 권리를 존중하지만, 마스크도 없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지 않은 행동은, 많은 사람들을 코로나19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