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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대선주자 선호도…이낙연 40.2%·이재명 14.4%·홍준표 7.6%"

리얼미터 "대선주자 선호도…이낙연 40.2%·이재명 14.4%·홍준표 7.6%"
4·15 총선 이후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장에 대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가 처음으로 40%를 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0∼24일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성인 2천55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9%포인트)한 결과 이 위원장에 대한 선호도는 40.2%로 지난달보다 10.5%포인트 올랐다.

이 위원장은 2위와의 격차를 크게 벌리며 11개월 연속 1위를 이어갔다.

이 위원장에 대한 선호도는 모든 계층에서 상승한 가운데 지역별로는 충청권(41.2%), 부산·울산·경남(35.8%), 강원(37.6%), 연령대별로는 20대(35.0%)와 40대(46.5%), 60대 이상(37.0%), 이념 성향별로 중도층(39.1%)과 진보층(60.9%), 직업별로는 학생(36.9%)과 가정주부(40.9%), 노동직(41.9%)의 선호도 상승이 두드러졌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14.4%로 최고치를 또 경신해 처음으로 2위로 올라섰다.

이 지사의 경우 호남(18.1%), 60대 이상(10.5%), 진보층(18.3%), 학생(14.2%)과 노동직(15.1%)에서 주로 상승했지만, 강원(8.1%), 20대(11.5%), 보수층(8.0%)과 중도층(15.0%), 자영업(15.4%)에서는 주로 하락했다.

대구 수성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7.6%를 기록해 처음으로 3위에 올라섰다.

홍 전 대표는 대부분의 계층에서 상승한 가운데 경기·인천(7.0%)과 서울(8.9%), 대구·경북(11.7%), 20대(10.7%)와 30대(8.2%), 60대 이상(8.1%), 보수층(18.9%), 농림어업(12.2%)과 가정주부(9.7%), 사무직(7.8%)에서 주로 상승했다.

미래통합당 황교안 전 대표는 총선 참패 영향으로 지난달보다 13.4%포인트 하락한 6.0%를 기록하며 4위로 내려앉았다.

황 전 대표는 모든 계층에서 하락한 가운데, 부산·울산·경남(7.4%)과 충청권(5.7%), 대구·경북(10.2%), 50대(5.7%)와 60대 이상(9.0%), 보수층(14.5%), 가정주부(7.1%)와 농림어업(6.7%), 자영업(6.2%)에서 주로 하락했다.

안철수 전 의원은 0.6%포인트 하락한 4.9%로 5위를 기록했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1.5%포인트 오른 4.7%로 6위를 차지했다.

이어 유승민 의원(3.3%, 0.8%포인트↑), 추미애 법무부 장관(2.1%, 0.5%포인트↓), 박원순 서울시장(2.0%, 1.5%포인트↓), 원희룡 제주도지사(2.0%, 0.6%포인트↑), 심상정 정의당 대표(1.9%, 0.1%포인트↓), 김부겸 의원(1.7%, 변화 없음) 순으로 나타났다.

'없음'은 5.1%, '모름·무응답'은 3.1%로 집계됐다.

범진보·여권 주자군(이낙연·이재명·추미애·박원순·심상정·김부겸)의 선호도 합계는 9.1%포인트 오른 62.2%, 범보수·야권 주자군(홍준표·황교안·안철수·오세훈·유승민·원희룡)은 8.0%포인트 내린 28.4%로, 양 진영 간 격차는 16.7%포인트에서 33.8%포인트로 벌어졌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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