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부 지역에서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해 최소 7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 어제(23일) 토네이도가 오클라호마와 텍사스, 루이지애나 주를 휩쓸고 지나가면서 최소 7명이 숨지고 수십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또 토네이도가 휩쓴 남부 3개 주의 공공기관과 주거·상업시설도 큰 피해를 봤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전력망이 손상돼 전력 공급이 끊겼습니다.
오클라호마 주 재난관리기구 담당자는 "바람이 너무 강해서 자동차들이 나무 위로 날아갔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주 부활절 기간에도 토네이도가 미국 남동부 지역을 강타해 3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사진=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