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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고강도 거리 두기 해제…6일 연속 확진 '0'

베트남, 고강도 거리 두기 해제…6일 연속 확진 '0'
베트남에서 6일 연속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명도 나오지 않았다.

베트남 보건부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6일 오전 6시 이후 6일 연속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22일 밝혔다.

또 누적 확진자 268명 가운데 83.2%인 223명이 완치돼 퇴원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베트남 정부는 23일부터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원칙적으로 해제하고 지방정부별로 방역 대책을 수립, 시행하도록 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최근 14일 안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하노이시 메린현 등 극히 일부 지역에 대해서만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이어가도록 했다.

이에 따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식당 등 일부 서비스 업종의 영업이 허용되고, 대중교통 운행이 재개될 전망이다.

특히 63개 대도시와 지방성 가운데 하노이·호찌민시, 박닌·하장성을 제외한 59곳이 저위험 지역으로 분류돼 중학교 3학년과 고교생들부터 순차적으로 등교가 시작될 예정이다.

다만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의무 착용과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 두기 등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계속한다.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이는 우리가 사회, 경제적 발전과 함께 장기적으로 방역하는 단계로 가는 승리"라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등에 따른 식량안보 확보 차원에서 40만t으로 제한했던 이달 쌀 수출량을 50만t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베트남에서 개발한 코로나19 진단 키트가 유럽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웃 나라 캄보디아는 2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일 연속 나오지 않아 누적 확진자가 122명으로 유지됐다고 밝혔다.

라오스도 10일 연속 신규 확진자가 없어 누적 확진자가 19명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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