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하이라이트의 이기광 씨 측이 사재기로 음원차트를 조작했다고 주장한 김근태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지난 8일에 김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어서 한 마케팅 회사가 음원차트를 조작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여기에 연루된 가수로 이기광 씨와 볼빨간사춘기 등 열 팀을 지목했었죠.
그제(13일) 이기광 씨 측은 김 후보가 실명을 밝히고 잘못된 정보를 공개했다면서, 불법 사재기와 음원차트 조작은 없었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는 이기광 씨를 비롯해 다른 가수들이 자신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건 그들의 당연한 권리고, 자신도 나름대로 예정된 절차를 밟을 거라며 기존 입장에서는 변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