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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코로나19 보호해줄게" 반려견과 커플 마스크 낀 남성

반려견과 마스크 나눠 낀 남성

코로나19에 커플 마스크를 나눠 낀 한 남성과 강아지의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6일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들은 영국에 사는 이스라엘 카솔 씨가 반려견을 향한 남다른 애정으로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약 2만여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카솔 씨는 모델 출신으로 누리꾼들 사이에선 그의 반려견 토비와의 각별한 사이로 유명합니다. 8살인 토비와 언제 어디서나 함께하는 그는 토비의 사료와 옷, 미용 값 등으로 연간 1만2천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1천7백만 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솔 씨는 "최근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가족과 다름없는 토비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바이러스로부터 토비를 지키기 위해 자신과 마찬가지로 마스크를 씌우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아들과 다름없는 토비를 위해 그는 검은색 마스크에 황금색 별을 입혀 특별한 커플 마스크를 완성했습니다.

다수의 매체들이 그의 사연을 전하면서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정말 귀엽다", "반려견을 생각하는 그 마음씨가 예쁘다", "함께 있는 모습이 사랑스럽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하지만 일부는 "개가 호흡하는 데 문제가 있을 것 같다"며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카솔 씨는 "그와 같은 반응에 매우 놀랐다"며 "나는 절대 반려견에 잔인한 행동을 하지 않으며, 토비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israel.cassol'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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