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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올림픽 통해 동일본대지진 후 부흥 모습 보여줄 것"

아베 "올림픽 통해 동일본대지진 후 부흥 모습 보여줄 것"
아베 총리가 동일본대지진 발생 9주년을 맞아서, 올 여름 올림픽을 통해서 피해지역이 부흥하는 모습을 전세계에 보여주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오늘(11일) 총리 관저에서, 각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헌화 행사를 열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늘 행사는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오후 2시 46분에 맞춰서 시작됐고, 아베 총리의 추도사 낭독과 헌화 등의 순서로 약 6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아베 총리는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척, 친구를 잃은 사람들의 심정을 생각하면 지금도 애석한 마음에 견딜 수가 없다면서, 피해지역 주민들이 생활 터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열릴 예정인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계기로, 부흥하는 피해지역의 모습을 전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2011년 3월 11일 발생한 동일본대지진으로,사망 만 5천 899명, 실종 2천 529명으로 총 만 8천 428명의 인명피해가 났습니다.

또 아직도 이 지역으로 돌아가지 못한 이재민은 4만 7천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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