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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 환자 700명 넘어…사망자 26명으로 증가

미국 코로나19 환자 700명 넘어…사망자 26명으로 증가
미국의 코로나19 환자가 700명을 넘기며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고 CNN 방송과 워싱턴포스트 등이 전했습니다.

CNN은 미 동부시간 9일 저녁 7시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환자가 사망자 26명을 포함해 최소 704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날보다 100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감염자가 발생한 주도 36개주와 워싱턴DC로 확대됐습니다.

워싱턴주가 174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고, 뉴욕주에서도 100명이 넘는 감염자가 확인됐습니다.

집단 감염이 확인된 미 크루즈선 '그랜드 프린세스'호는 샌프란시스코만의 오클랜드 항구에 정박했습니다.

2천 4백여명의 승객들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거나 의학적 처치가 필요한 사람 등 우선 순위에 따라 며칠에 걸쳐 순차적으로 하선할 예정입니다.

다만 한국인 승객 4명을 포함한 외국인 여행객 수백 명은 본국에서 보낸 전세기 등을 이용해 귀국할 예정입니다.

승무원 1천1백여 명은 크루즈선에 그대로 남아 격리 치료를 받게 됩니다.

캐나다에서도 첫 코로나19 감염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보건 관리들은 기저질환이 있는 80대 남성이 코로나 19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중남미에서도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칠레, 에콰도르 등 10개 국가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잇따라 확인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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