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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중, 서로 지원 통해 '보건 위기' 함께 대응"

외교부 "한·중, 서로 지원 통해 '보건 위기' 함께 대응"
▲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김건 외교부 차관보(왼쪽)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중국 정부에서 지원을 제의한 방역물품이 조만간 전달됩니다.

외교부는 오늘(9일) "중국 정부가 우리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방역물품 접수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중국 측 지원 물품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의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지난 6일 김건 외교부 차관보를 만나 'N95' 마스크 10만 장, 의료용 외과 마스크 100만 장, 의료용 방호복 1만 벌 등을 지원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외교부는 "싱 대사가 김 차관보와의 면담을 통해 한국 정부 및 국민의 코로나19 대응 노력을 지지한다는 차원에서 중국 정부가 방역물품을 지원하고자 한다는 의사를 전달했으며, 김 차관보는 우리 국민이 어려울 때 중국 측에서 따뜻한 지원 의사를 표명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외교부는 "한중 양국은 상호지원을 통해 글로벌 보건 위기에 함께 대응하고, 이를 계기로 양국 간 정부·민간 차원의 협력이 한층 더 강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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