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이 2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에 2승만을 남겼습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은 오늘(7일)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생명과 홈 경기에서 82대 74로 이겼습니다.
5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21승 6패를 기록, 남은 세 경기에서 2승을 더하면 자력으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합니다.
2012-2013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6년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한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에는 KB에 밀려 정규리그를 2위로 마쳤고, 플레이오프에서는 3위 삼성생명에 패하는 바람에 챔피언결정전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우리은행은 하나은행(12일), BNK(15일)를 연달아 꺾으면 정규리그 1위가 확정됩니다.
만일 KB가 BNK에 덜미를 잡힐 경우 하나은행 전에서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따낼 수도 있습니다.
반면 삼성생명은 9승 18패로 최하위로 밀려났습니다.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는 3위 인천 신한은행(11승 16패)과는 2경기 차입니다.
우리은행은 그레이가 29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박혜진도 20점에 10어시스트로 나란히 더블더블을 달성했습니다.
배혜윤과 김한별이 결장한 삼성생명에서는 양인영과 윤예빈이 17점씩 넣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습니다.
(사진=WKBL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