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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우려' 미 크루즈선에 헬기로 검사키트 투하

'코로나19 사태 우려' 미 크루즈선에 헬기로 검사키트 투하
▲ 캘리포니아의 코로나19 사망자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크루즈선 '그랜드 프린세스'호

코로나19 사망자가 탔던 미국 크루즈선에 검사키트를 전달하기 위해 헬기가 투입됐다고 미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미 국토안보부 켄 쿠치넬리 부장관 대행은 미 상원 국토안보·정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하고 있는 크루즈선에 미 해안경비대 헬리콥터로 검사 키트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이를 위해 며칠간 작업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크루즈선에 코로나19가 퍼져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물리적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으로 보입니다.

이 배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멕시코와 하와이 등지를 오가는 크루즈선 '그랜드 프린세스'호입니다.

지난달 11∼21일 이 배를 타고 멕시코로 여행을 다녀온 캘리포니아주의 70대 남성이 숨지자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건 당국은 이 남성이 크루즈선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사망자 외에도 또 다른 1명이 같은 크루즈선으로 여행한 뒤 역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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