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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가격 급등에 뿔난 마크롱 "비축·생산분 징발할 것"

마스크 가격 급등에 뿔난 마크롱 "비축·생산분 징발할 것"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가격 급등에 정부가 개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앞으로 마스크 비축 및 생산분을 국가가 징발한 뒤 "의료 전문가와 코로나19 감염자들에게 나눠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의 가격 남용이 계속된다면 이를 규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마스크와 손 세정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자 일부 상점과 유통업체들이 관련 제품의 가격을 올리고 있습니다.

언론에서 이들 제품의 가격이 2∼3배 급등했다고 보도하자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은 소비자 당국에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20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브리타니 지역 모르비앙 도(데파르트망)에서 92세 남성이 사망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4명으로 증가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코르시카 섬을 제외한 전체 13개 지방 행정구역 가운데 12개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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