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환자 주말 새 20명 넘게 늘어…10개 주로 확산

미국 내 코로나19 환자가 주말 새 증가폭이 커지면서 현지 시간 2일 오전 현재 89명으로 증가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2일 오전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환자는 모두 89명으로, 지난달 28일 저녁 65명이었던 데 비해 주말 사이에만 24명이 늘어난 결과입니다.

지금까지 모두 10개 주에서 사례가 보고된 가운데 캘리포니아(16명)와 워싱턴주(13명)가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워싱턴주의 남성 2명이 처음으로 사망하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사망자가 발생한 워싱턴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에서도 주말 새 첫 환자가 보고돼 동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