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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코로나19 확진 77세 남성 숨져…국내 17번째

대구서 코로나19 확진 77세 남성 숨져…국내 17번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17번째 사망자가 대구에서 나왔습니다.

대구시 보건당국과 칠곡경북대병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쯤 이 병원 음압병상에서 치료하던 77세 남성 확진자가 숨졌습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관련 국내 사망자는 17명으로 늘었습니다.

칠곡경북대병원은 그가 지난 23일 입원해 25일 새벽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평소 당뇨와 파킨슨병을 앓았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처음 병원에 도착했을 때부터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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