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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코로나19 확진자 53명…25일 이후 37명 추가돼

독일 코로나19 확진자 53명…25일 이후 37명 추가돼
독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8일(현지시간)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모두 53명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질병관리본부에 해당하는 독일의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에 따르면 서부의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州)의 감염자가 25명으로 가장 많았다.

남부 바이에른주의 확진자가 15명이고 남서부의 바덴-뷔르템베르크에서도 지금까지 10명이 확진됐다.

북부의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에서도 전날 1명이 확진됐다.

이밖에 중국 우한에서 독일 공군기로 돌아온 독일 시민 가운데서도 2명이 감염됐다.

독일에서는 중국에서의 귀국자를 제외하고 지난달 말부터 이달 중순까지 바이에른주에서만 확진자가 나온 뒤 추가 감염 사실이 확인되지 않다가 지난 25일부터 다시 확진자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25일 이후에만 37명이 확진됐다.

특히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의 하인스베르크에서는 47세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 지역에서만 20여 명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인스베르크에서만 카니발 행사 등에서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시민 1천여 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전날에만 독일 전체에서 22명이 확진되는 등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나는 형국이다.

다만, 바이에른주에서 지난달 중순까지 확진된 14명은 최근 모두 회복해 퇴원했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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