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맷 핸콕 영국 보건복지부 장관과 면담하고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양자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강 장관은 영국에서 핸콕 장관을 만나 정부가 최근 감염병 위기 경보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범정부적이고 투명한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하고, 양국 정부가 긴밀히 상황을 공유하자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핸콕 장관이 "한국이 우수한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는 만큼 코로나 19사태도 잘 극복해나갈 것으로 확신"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강 장관의 유럽 출장 계획 발표 당시 외교부가 예고했던 한영 외교장관 회담은 개최되지 않았는데, 공식 발표된 양자 외교회담 일정이 무산된 것은 이례적입니다.
한영 외교장관 회담 무슨은 영국 측 사정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외교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