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중앙정법위원회 비서장 천이신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중국 후베이성의 교도소 내 감염자가 3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인민일보는 중국 중앙정법위원회 비서장 천이신이 어제(24일) 후베이성 교도소관리국을 방문해 실태를 확인한 결과 후베이성 내 교도소 3곳에서 323명의 재소자가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확진 환자가 가장 많은 곳은 우한여자교도소로 279명이 감염됐고, 샤양 한진교도소 43명, 후베이성 소년원 1명 순입니다.
아직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중증 환자 5명은 성 내 지정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후베이성은 성 내 모든 교도소에 대해 봉쇄식 관리에 들어갔으며, 교도소 내 야전병원도 건설 중입니다.
중앙정법위원회는 재소자 감염과 관련해 우한여자교도소 당서기와 교도소장을 면직하는 등 교도소 관계자 20여 명을 처벌했습니다.
(사진=인민일보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