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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복귀전서 생애 첫 트리플크라운…흥국생명 '3위 굳히기'

흥국생명 이재영이 부상 복귀전에서 생애 첫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습니다.

이재영은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서브 3개, 블로킹 4개, 후위 공격 5개를 성공하며 26점을 올렸습니다.

이재영은 부담감 속에서도 V리그 여자부 최고 스타답게 부상 복귀전에서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였고, 팀에 귀한 승점 3을 안겼습니다.

이재영은 지난해 12월 12일 한국도로공사전 이후 70일 만에 V리그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이재영은 인삼공사를 만나 1세트에서 연타 공격을 주로 했습니다.

1세트에서 공격 성공률 33.33%에 그쳤습니다.

흥국생명은 1세트를 허무하게 내줬는데, 2세트부터 '이재영의 진가'가 드러났습니다.

2세트 초반부터 특유의 강타로 상대를 압박하고, 때로는 빈 곳을 노린 연타를 섞었습니다.

이재영은 2세트에서 50%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7득점 했고, 흥국생명은 여유 있게 2세트를 따냈습니다.

승부처는 3세트였고, 이재영이 승부처에서 가장 빛났습니다.

이재영은 3세트 20대 20에서 상대 주포 발렌티나 디우프의 퀵오픈을 블로킹했습니다.

듀스에 접어든 뒤에도 이재영은 흥국생명 에이스의 위용을 과시했습니다.

29대 29에서 오픈 공격을 성공했고, 30대 29에서 인삼공사 최은지의 공격을 막아내고 공격 기회가 오자 흥국생명 세터 조송화는 다시 이재영에게 공을 올렸습니다.

이재영은 강력한 후위 공격으로 3세트 혈전을 끝냈습니다.

흥국생명은 4세트에서 경기를 끝내고 승점을 챙겼습니다.

이재영은 팀내 최다인 26점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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