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주 선수
아랍에미리트 프로축구 알 와흐다의 미드필더 이명주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이명주는 이라크 아르빌의 프란소 하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의 알 쇼르타와 조별리그 2차전 원정경기에서 후반 43분 음포쿠의 헤딩 결승골을 어시스트했습니다.
K리그 서울에서 뛰다 지난해 말 알 와흐다와 2년 반 계약을 하고 중동 무대로 돌아간 이명주는 지난 10일 알 아흘리와 1차전에서 선발로 88분을 뛴 데 이어 이날은 풀타임 활약하며 1대 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0대 0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43분 세바스티안 타글리아부에의 백힐 패스를 받은 이명주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띄운 공을 음포쿠가 헤딩 슛으로 연결했고 왼쪽 골대를 스치고 들어갔습니다.
알 아흘리와의 1차전에서 극적인 동점 골을 터뜨렸던 측면 수비수 임창우도 풀타임 출전해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알 와흐다는 승점 4점을 기록해 A조 2위를 달렸습니다.
B조에 속한 디펜딩 챔피언 알 힐랄의 수비수 장현수는 샤밥 알 아흘리와 원정 2차전에서 풀타임 활약했고 팀은 2대 1로 승리해 2연승을 달렸습니다.
(사진=알 와흐다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