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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원룸서 부탄가스 '폭발'…20대 여성 부상

부산의 한 원룸에서 부탄가스가 폭발해 20대 여성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오늘(17일) 새벽 1시 40분쯤 부산시 금정구 부곡동에 있는 건물 8층 원룸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사고로 원룸에 있던 29살 계 모 씨가 양쪽 다리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또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고 원룸 아래 주차돼 있던 차량 7대가 부서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휴대용 가스레인지에 부탄가스를 결합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날이 밝는대로 경찰과 합동감식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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