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中 하루 확진자 5천여 명 증가…후베이성 밖에선 '주춤'

中 하루 확진자 5천여 명 증가…후베이성 밖에선 '주춤'
중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와 확진자가 어제(13일) 하루 각각 120명과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전날보다 신규 확진자가 1만 명가량 줄고 사망자도 절반 아래로 감소했으며 후베이성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도 확산세가 주춤한 상황입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오늘(14일) 어제 하루 동안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5천90명, 사망자가 121명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0시 기준으로 중국 전역의 누적 확진자는 6만3천851명, 사망자는 1천380명입니다.

이는 중국의 변경된 통계 수치를 반영한 것입니다.

중국은 그동안 임상 진단 환자는 의심 환자로 분류했지만 어제 발표한 통계부터는 폐 CT 촬영을 통해 확진으로 판정한 임상 진단 환자도 확진자로 분류했습니다.

후베이성은 어제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4천823명, 사망자가 116명 증가했습니다.

후베이성의 통계 기준 변경으로 신규 확진자는 그제 1만5천 명을 넘었다가 어제는 5천 명 수준까지 줄었고, 신규 사망자 수도 254명까지 급증했다가 어제는 121명으로 감소했습니다.

후베이를 제외한 중국 전역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3일 890명을 기록한 이래 10일 381명, 11일 377명, 12일 312명, 13일 267명으로 10일째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후베이 밖 지역의 신규 확진자가 200명대로 감소한 것은 처음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