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빼고 투표하자는 칼럼을 썼던 교수를 민주당이 고발했다가 취하했습니다. 안팎의 비판이 부담스러웠던 듯합니다. 과도한 조치였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고발 사실이 알려진 어제(13일)부터 취하 사실이 공개된 오늘까지 이 상황을 지켜본 많은 분들이 답답해하셨을 듯합니다. 박근혜 정부의 잘못을 바로잡고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문재인 정부였기 때문에 더더욱 그럴 겁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산케이신문의 세월호 7시간 행적 기사를 문제 삼았던 당시 여권, 그리고 그대로 명을 따라 기자를 고소했던 검찰을 기억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당시에 창피한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실제로 당시 법원 판결은 무죄였습니다. 그때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의원들은 침묵했던 것도 기억합니다. 여야 모두 과거를 제대로 돌아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날 선 언행보다는 국민을 보듬고 어루만져주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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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출처 :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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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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