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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줘서 피똥 싸게"…도도맘 측, 강용석 무고 교사 혐의 고발

"겁줘서 피똥 싸게"…도도맘 측, 강용석 무고 교사 혐의 고발
블로거 도도맘 김 모 씨의 변호사가 강용석 변호사를 무고 교사 혐의로 고발한다.

한 매체에 따르면 10일 김 씨 측 변호인이 "강용석 변호사는 A씨가 형사 처분을 받게 할 목적으로 김씨로 하여금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허위 고소하도록 적극 교사했다"는 내용으로 고발장을 서울 중앙지검에 접수할 예정이다.

앞서 2015년 3월 A씨는 김 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을 벌였고, 이에 A씨가 맥주병으로 가격해 김 씨에게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혀 고소당했다.

강용석 변호사가 김씨에게 'A씨를 강간치상 혐의로 고소해 3억원에서 5억원의 합의금을 받자', '고소장만 접수되어도 피똥쌀 것'이라며 허위 고소를 설득했고, 2015년 12월경 김씨가 A씨를 특수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 측은 "강 변호사는 김씨가 추행당한 사실이 전혀 없음을 명백히 인식하고도 사법절차를 이용해 A씨가 형사 처분을 받게 하거나 A씨로부터 거액의 합의금을 지급받을 목적으로 A씨를 무고했다"면서 "강 변호사가 김씨를 적극적으로 교사해 무고 교사를 실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2016년 4월 김씨가 A씨를 폭행 및 강제 추행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검찰은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검찰은 강제추행 혐의는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으며, 특수상해 혐의는 김씨와 A씨가 합의해 기소를 유예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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