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종 코로나 사망자 하루 86명 늘어…확진 3천399명 증가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망자가 하루 새 80명 넘게 늘었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오늘(8일) 0시 기준으로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3만 4천546명, 사망자는 72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어제보다 확진자는 3천399명, 사망자는 86명이 증가했습니다.

하루 사망자 수는 지난 5일과 6일 이틀 연속 70명을 넘어선 데 이어 어제(7일) 처음으로 80명을 넘어섰습니다.

감염증의 진원지인 우한이 포함된 후베이성은 어제 하루 동안 확진자가 2천841명, 사망자가 81명 늘었습니다.

중국 전역에서 확진자 가운데 6천101명이 위중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천50명은 완치 후 퇴원했습니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에서도 52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홍콩에서 26명, 마카오에서 10명, 대만에서 16명입니다.

텐센트의 오늘 아침 6시 집계에 따르면 해외 누적 확진자는 271명, 사망자는 필리핀 1명입니다.

국가별 확진자는 일본 86명, 싱가포르 33명, 태국 25명, 한국 24명, 말레이시아·호주 15명, 독일 13명, 베트남·미국 12명, 프랑스 6명, 아랍에미리트·캐나다 5명, 필리핀·영국·인도 3명, 이탈리아·러시아 2명, 네팔·스리랑카·핀란드·캄보디아·스웨덴·벨기에·스페인 1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