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트루아 복귀 2경기 만에 '득점포 가동'

프랑스 프로축구 2부리그의 석현준 선수가 복귀 2경기 만에 골 맛을 봤습니다.

석현준은 프랑스 트루아에서 열린 2019-2020 프랑스 리그2(2부리그) 홈경기에서 샤토루를 상대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12분 결승골을 터트렸습니다.

트루아는 석현준의 결승 골과 전반 37분 삭코의 추가 골을 앞세워 2대 0 승리를 거두고 최근 4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나면서 5위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지난 1일 프랑스 1부리그 스타드 드 랭스를 떠나 트루아 유니폼을 입은 석현준은 5일 랑스전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했습니다.

2경기 연속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석현준은 전반 12분 왼쪽 코너킥을 골 지역 정면에서 번쩍 솟아올라 헤딩으로 결승골을 꽂았습니다.

190㎝ 장신 스트라이커의 장점을 제대로 보여준 득점이었습니다.

2017-2018시즌 트루아에서 뛰었던 석현준은 지난 시즌 랭스로 이적했다가 1년 반 만에 트루아 유니폼을 다시 입은 뒤 2경기째 만에 골맛을 봤습니다.

트루아는 구단 트위터를 통해 "2020년 들어 첫 승리를 따냈다"며 "석현준이 돌아왔다. 다음주 캉과의 경기에서도 승리는 계속된다"라고 전했습니다.

(사진=트루아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