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신종 코로나' 임상 연구진 "중증 질환 아니라고 판단"…한·중 상황 다른 이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를 치료 중인 국립중앙의료원이 오늘(7일) 사스나 메르스보다 감염증의 중증도가 떨어지고, 중증 질환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방지환 신종 코로나 중앙임상TF팀장은 "후베이성과 이외 지역에서 치사율 차이가 나는데, 이는 후베이성에서 단기간에 많은 환자가 발생해서 이 지역 의료시스템이 붕괴됐기 때문에 생긴 문제일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다만 신종 코로나의 전파 속도가 빠른 것을 주의점으로 꼽았습니다. 첫 환자에서 2차 감염 환자가 발생하는 시간이 짧을수록 바이러스가 빨리 확산하는데, 신종 코로나가 다른 감염병보다 이 속도가 빠르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환자들은 대부분 가벼운 증상을 보인다"라며 "병원에서 치료받으면 문제없이 회복될만한 수준"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장운석, 영상편집: 김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