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 총영사관에서 근무 중인 이광호 부총영사와 정다운 영사에게 전화를 걸어 이들의 노고를 격려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총영사관 직원 모두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며 대통령인 나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도 모두 감동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이 부총영사와 정 영사는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봉쇄된 우한에서 현지 교민의 철수 업무를 책임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한인회에도 각별한 감사 인사를 전해달라"면서 "화물기 운항 시에 현지에서 필요한 물품이 공관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부총영사와 정 영사는 "상황 종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정 영사는 "오는 3월에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지만 연장근무를 요청해둔 상태"라고 말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사진=청와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