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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 330여 명 탄 전세기, 김포 도착…1차 탈락자도 데려와

교민 330여 명 탄 전세기, 김포 도착…1차 탈락자도 데려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중국 우한에서 철수하는 교민들을 태운 두 번째 전세기가 오늘(1일)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교민 330여명을 태운 두 번째 전세기는 오늘 아침 6시 18분 우한 공항을 출발해 오전 8시 13분쯤 김포공항에 착륙했습니다.

그제와 어제 2차례 전세기를 통해 한국으로 귀국한 우한 교민은 약 700명입니다.

당초 우한 총영사관을 통해 전세기 탑승을 신청한 우한 교민은 722명이었는데, 가족이라도 중국 국적자는 탑승할 수 없다는 중국 당국 방침에 따라 귀국을 포기하거나, 교통망이 사실상 봉쇄된 상황에서 우한 공항까지 도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일부가 공항에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2차 전세기 탑승객도 1차와 마찬가지로 중국 당국의 1·2차 체온 측정과 한국 측 검역을 거쳐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중국 측 검역 기준에 따라 1차 전세기에 오르지 못했던 한국인 1명도 2차에 탑승해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교민은 중국 당국 검역 뒤 앰뷸런스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진료 후 귀가 조치된 상태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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