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피아 케닌 선수(왼쪽)와 가르비녜 무구루사 선수
호주오픈 테니스 여자단식에서 세계랭킹 15위 미국의 소피아 케닌과 32위 스페인의 가르비녜 무구루사가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케닌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세계 랭킹 1위 애슐리 바티(호주)를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또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무구루사가 시모나 할레프(3위·루마니아)를 역시 2대 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합류했습니다.
케닌은 이 대회 전까지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이 지난해 프랑스오픈 16강이었던 선수입니다.
반면 무구루사는 2016년 프랑스오픈과 2017년 윔블던 우승까지 차지한 경력이 있습니다.
바티는 1978년 크리스 오닐 이후 42년 만에 이 대회 여자 단식에서 우승하는 호주 선수가 될 것으로 홈 팬들의 기대를 모았지만 1, 2세트 모두 유리한 흐름을 지키지 못하고 탈락했습니다.
케닌과 무구루사는 지난해 한 차례 만나 케닌이 2대 1로 이겼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