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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에 아시아 증시 또 출렁…타이완 6% 급락

신종 코로나에 아시아 증시 또 출렁…타이완 6% 급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공포에 아시아 주요국가 증시가 다시 출렁였습니다.

춘제 연휴를 마치고 열흘 만에 문을 연 타이완 증시의 자취안 지수는 6% 가까이 급락한 11,421.74로 마감하며 3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애플의 아이폰 조립업체로 유명한 타이완 폭스콘의 주가가 9.97%나 하락한 영향이 컸습니다.

한국의 코스피 지수는 1.71% 내린 2,148.00으로 마감했고, 코스닥 지수의 낙폭은 2.06%로 더 컸습니다.

일본 증시를 대표하는 닛케이225 지수도 1.72% 하락 마감했습니다.

역시 약 3개월 만의 최저치입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으로 홍콩, 타이완 등 다른 아시아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홍콩 증시는 항셍지수가 오후 3시 35분 현재 어제(29일)보다 2.27% 떨어졌습니다.

항셍지수는 연휴 이후 첫 개장일인 어제도 2.82%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른 아시아 증시도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말레이시아 증시는 같은 시간 0.23% 하락했고 싱가포르 증시는 0.55% 떨어졌습니다.

태국 지수도 0.34% 내렸고 베트남 지수는 2.8% 넘게 하락했습니다.

중국 본토 증시는 오늘도 춘제 연휴로 휴장했습니다.

반면 안전자산은 강세를 보였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0.50% 오른 온스당 1,578.35달러였고 일본 엔화 환율은 달러당 108.91엔으로 어제보다 0.165%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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