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28일)저녁 강원도 동해시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나 90대 노모를 포함해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전연남 기자입니다.
<기자>
흰 연기가 피어오르는 건물에서 소방대원들이 한 여성을 둘러업고 사다리를 내려옵니다.
어제저녁 6시 20분쯤 강원 동해시 천곡동에 있는 식당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여 분 만에 꺼졌지만, 90대 여성과 50대 남성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화 가능성을 포함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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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를 운반하는 화물차가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어젯밤 11시 40분쯤 당진-영덕 고속도로를 달리던 택배 화물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화물차가 모두 타면서 소방서 추산 8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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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반쯤에는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경주터널 인근에서 유리를 싣고 가던 25톤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55살 최 모 씨가 손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화물차에 실려 있던 유리는 깨져서 도로에 쏟아졌는데, 이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2개 차로를 2시간 동안 통제해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