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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가짜 지진 뉴스' 퍼뜨린 네티즌 수십 명 조사

터키 검찰이 지난 24일 발생한 규모 6.8의 강진과 관련해 가짜 뉴스를 게시한 소셜미디어 이용자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앙카라지방검찰청은 28일(현지시간) 터키인과 공화국, 체제를 모욕할 목적으로 혼란과 공포를 퍼뜨린 혐의로 50여명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터키 최대 일간 휘리예트에 따르면 이들은 대부분 지진과 관련해 가짜 이미지를 소셜미디어에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전날 "그들은 지난 20년간 정부를 비판해 왔다"며 일부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을 비도덕적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24일 수도 앙카라에서 동쪽으로 750㎞가량 떨어진 엘라지의 시브리스 마을 인근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해 41명이 숨지고 1천600명 이상이 부상했다.

터키 내무부에 따르면 약 2만4천개의 텐트와 1천개 이상의 컨테이너 대피소가 지진 피해 지역에 설치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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