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7연승 달성 후 기뻐하는 우리카드 선수들
프로배구 V리그는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아시아 예선을 위해 리그를 중단했습니다.
남자부는 지난해 12월 22일 대표팀 소집 후에도 정규리그를 이어가다가 이번 달 5∼13일만 쉬었습니다.
여자부는 3라운드를 끝낸 뒤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이번 달 13일까지 한 달 가까이 리그를 멈췄습니다.
우리카드와 현대건설은 올림픽 휴식기 이후 상승세입니다.
우리카드는 휴식기 이후 4연승을 거두는 등 창단 이래 최초로 라운드 전승을 포함해 8연승을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소속팀에선 에이스이지만, 대표팀에선 '조커'로 분류된 나경복이 아시아 예선을 통해 더욱 급성장해 팀에 돌아온 것이 우리카드엔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현대건설은 4라운드에서 GS칼텍스, 흥국생명 등 순위 라이벌 팀을 제압하고 3승 1패를 거뒀습니다.
올림픽 3회 연속 본선 진출의 주역인 이재영, 김희진이 각각 오른쪽 무릎 부상, 오른쪽 종아리 부상당한 것과 달리 현대건설 세터 이다영과 센터 양효진은 소속팀으로 돌아온 뒤에도 변함없는 기량으로 팀의 고공비행을 이끌고 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