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지난해 알뜰폰 가입자 가운데 통신 3사로 번호이동을 한 고객이 70만 5천90명에 달해 재작년보다 1만 명 이상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알뜰폰 전체 가입 회선 수도 지난해 11월 말 기준 786만 9천여 명으로 지난해 1월보다 16만 명 줄어들었다고 연합회는 밝혔습니다.
알뜰폰 가입자 이탈 요인으론 통신 3사가 요금제를 보편요금제 수준으로 개편한 데다, 지난해 5G 상용화 이후 공시지원금과 리베이트를 동원해 고객유치 경쟁을 벌인 점이 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