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재계약을 맺은 이동국은 지난 2009년 입단 이후 12년째 녹색 유니폼을 입게 됐고, 2017년 입단한 이용도 4년째 전주성 그라운드를 누비게 됐습니다.
전북은 우리 나이 42살의 이동국이 필드 플레이어로는 역대 최고령이지만, 지난해 팀 내 득점 3위(9득점 2도움)로 최고의 실력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전북의 역사를 함께 만든 팀의 레전드 선수로서 가치를 존중해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동국은 전북 입단 첫해인 2009년, 전북의 팀 창단 첫 리그 우승을 이끌고 지난해까지 11시즌 동안 K리그 7회 우승을 일궜으며, 지난해에는 K리그 최초 300 공격 포인트(223골 77도움)를 달성해 프로축구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 전북 현대 이용 선수](http://img.sbs.co.kr/newimg/news/20190912/201354153_1280.jpg)
이동국은 "매년 도전하는 마음으로 시즌을 치러왔다. 그 기회가 또다시 주어져 정말 기쁘고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전북이 올해도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내가 가진 모든 역량을 바치고 후배들과 팀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용은 "축구선수로서 전북에서 뛰는 시간이 행복하다. 그 시간과 기회를 다시 얻게 돼 감사하다"며 "올 시즌도 리그 4연패, 아시아 챔피언 등 팀의 목표를 위해 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