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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DB, kt에 37점 차 대승…시즌 최다 점수 차 승리

프로농구 DB, kt에 37점 차 대승…시즌 최다 점수 차 승리
▲ 원주 DB 프로미와 부산 KT 소닉붐의 경기에서 자유투를 던지는 DB 오누아쿠

프로농구 원주 DB가 부산 kt에 37점 차 완승을 거뒀습니다.

DB는 강원도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kt와 홈 경기에서 96대 59로 이겼습니다.

2연승을 거둔 5위 DB는 16승 13패를 기록해 2연패의 6위 kt(14승 16패)와 승차를 2.5경기로 벌렸습니다.

37점 차는 이번 시즌 최다 점수 차 기록입니다.

종전에는 지난해 11월 서울 SK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90대 60으로 물리친 30점 차가 최다 점수 차 기록이었습니다.

또, 프로농구 정규리그 사상 최다 점수 차 기록은 2014년 12월 인천 전자랜드가 서울 삼성을 100대 46으로 꺾은 54점 차입니다.

전반을 38대 33으로 앞선 DB는 3쿼터에 kt의 득점을 단 11점에 묶고 33점을 퍼부어 승부를 갈랐습니다.

3쿼터가 끝났을 때 DB가 71대 44, 27점 차로 앞서 사실상 승부가 갈렸습니다.

DB는 오누아쿠가 22점을 몰아쳤고, 허웅(14점), 김민구(13점), 김종규(12점) 등 국내 선수들도 고른 득점력을 선보였습니다.

kt에서는 양홍석이 10점으로 유일하게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DB 허웅과 kt 허훈의 '형제 대결'은 이번에도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올 시즌 1, 2라운드에서는 허웅이 부상으로 빠졌고 3, 4라운드에서는 허훈이 결장했습니다.

kt는 허훈이 부상으로 결장하기 시작한 지난해 12월 17일 안양 인삼공사전부터 최근 8경기에서 1승 7패에 그쳤습니다.

이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허훈은 이르면 8일 전자랜드와 홈 경기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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