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21일, 미국 CNN 등 외신들은 아이티계 미국인 모델 마마 칵스, 본명 칵스미 브루투스(30) 씨가 암 투병 중 영국 런던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칵스 씨는 14살 때 폐암·골육종 진단을 받았습니다. 고관절 교체 수술을 진행했지만 실패로 끝나면서 오른쪽 다리를 절단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모델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고, 자신의 블로그에 패션과 일상, 장애 등에 대해 솔직하게 써 내려가며 세상과 당당히 마주했습니다.
패션계에서 유색인종과 장애 여성들의 든든한 대변자이기도 했던 칵스 씨는 소수자에 대한 세상의 편견에 맞서 싸우는 일에 힘쓰기도 했습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아프고 외로웠던 자신의 삶을 극복해내는 여정을 공유하며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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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