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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개인소득 서울 2천326만 원 2년째 1위…전남 최저

1인당 개인소득 서울 2천326만 원 2년째 1위…전남 최저
전국 17개 시도에서 서울이 2년 연속 1인당 개인소득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지역소득(잠정)'을 보면 지난해 17개 시도 가운데 1인당 개인소득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2천326만 원)이었습니다.

개인소득은 임의로 처분할 수 있는 소득으로 가계의 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서울은 1인당 개인소득이 2017년(2천224만 원)에도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2016년 1위였던 울산은 조선업 부진 등 여파로 2017년 서울에 1위를 내줬고 작년에도 2천167만 원으로 2위에 그쳤습니다.

3위는 세종(2천61만 원)이었습니다.

서울·울산·세종 3곳만 전국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반면 작년 1인당 개인소득이 가장 낮은 곳은 전남(1천805만 원)으로 서울과 520만 원이나 차이가 났습니다.

전남은 2년 연속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17개 시도의 작년 1인당 평균소득은 1천989만 원이었습니다.

지난해 물가를 반영한 실질 개인소득 증가율을 보면 세종이 9.0%로 가장 높았고 전북(4.9%)과 제주(4.8%)가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울산이 -2.7%로 하락률이 가장 컸고 대구(-0.8%), 대전(0.0%) 순이었습니다.

지난해 17개 시도 전체의 지역총소득(명목)은 1천905조 원으로 전년보다 57조 원(3.1%) 증가했습니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508조 원으로 가장 컸고, 서울이 465조 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세종이 11조 원으로 가장 작았고 제주가 20조 원으로 그다음으로 작았습니다.

지역 총소득 증가율은 충북(6.2%), 경기(5.8%), 강원(4.9%)이 높았고 경남(0.4%), 울산(1.1%), 전남(1.1%)이 낮았습니다.

전국 17개 시도 전체의 명목 최종소비지출(정부와 민간소비를 더한 값)은 1천210조 원으로 전년보다 55조 원(4.7%) 증가했으며, 실질 최종소비지출은 3.3% 늘었습니다.

경기와 서울의 민간소비지출은 각각 224조 원과 206조 원으로 전국의 47.5%를 차지했습니다.

실질 민간소비는 울산(-0.7%)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증가세를 보이며 전국 평균 2.7% 증가했습니다.

전국 17개 시도 전체의 경제성장률(실질)은 2.8%로 2015년(2.8%) 이후 최저였습니다.

지역별 경제성장률을 보면 충북(6.3%), 광주(5.2%), 경기(4.9%) 순으로 높았습니다.

반면 제주와 경북은 각각 1.7%, 1.1% 하락했고 울산은 보합이었습니다.

1인당 지역 내 총생산은 전국 평균 3천682만 원이었고 가장 높은 곳은 울산(6천552만 원), 가장 낮은 곳은 대구(2천313만 원)였습니다.

1인당 민간소비는 전국 평균 1천754만 원이었고 가장 높은 곳은 서울(2천121만 원), 가장 낮은 곳은 충북(1천551만 원)이었습니다.

17개 시도 전체의 설비투자(실질)는 전년보다 2.1% 감소했습니다.

설비투자는 울산(22.1%), 경북(12.4%), 제주(10.4%)에서 큰 폭으로 늘었고, 충남(-26.1%), 경남(-12.7%), 세종(-6.8%)에서 많이 줄었습니다.

17개 시도 전체의 건설투자(실질)는 전년보다 4.0% 줄었습니다.

시도별로 보면 충북(12.9%), 광주(10.3%), 전북(4.8%)은 많이 늘고, 제주(-19.4%), 경북(-15.6%), 울산(-14.7%)은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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