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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총기난사' 후 민간총기 5만6천정 회수

뉴질랜드 정부가 지난 6개월간 민간으로부터 총기류를 사들이는 '바이백'(환매) 프로그램을 진행해 5만6천여 정의 총기를 거둬들였다고 BBC방송 등이 전했습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뉴질랜드 정부는 지난 6월 시행해 전날 끝난 바이백 프로그램을 통해 총 5만6천 정이 넘는 총기를 회수했습니다.

뉴질랜드는 지난 3월 남섬 크라이스트 처치에서 백인 우월주의자가 이슬람 사원 두 곳에 총기를 난사, 51명이 숨지는 총기 사건이 발생한 후 대대적인 불법 무기 규제에 나섰습니다.

사건 발생 후 뉴질랜드 의회는 군대식 반자동 소총과 공격용 소총, 대용량 탄창을 전면 금지한 총기 개혁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이어 정부는 민간에 유통된 불법 총기류를 구매 가격의 95%에 사들이는 바이백 프로그램을 시행했습니다.

경찰은 총기 구매 비용으로 총 1억220만 뉴질랜드 달러(한화 약 783억원)를 썼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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