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의 늪에 빠진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이 맨체스터 시티의 코치인 미켈 아르테타를 새 감독으로 임명했습니다.
아스널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5년 동안 우리 팀에서 뛰며 주장도 맡았던 아르테타와 3년 6개월 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스널에서 150경기에 출전해 16골 8도움을 기록하며 두 차례 FA컵 우승도 경험한 아르테타는 은퇴 이후에는 맨시티에서 코치로서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을 보좌해 왔습니다.
아스널은 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져 프리미어리그에서 5승 7무 5패로 20개 팀 중 10위에 처져 있습니다.
성적 부진으로 지난달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경질하고 프레드리크 융베리 코치의 감독대행 체제로 운영해 왔으나 여전히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사진=아스널 홈페이지 캡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