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
더불어민주당은 오늘(20일) 이른바 '울산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특검) 도입과 관련해 검찰의 공정한 수사가 이뤄지지 않을 시 이를 추진한다는 입장으로 정리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홍익표 수석대변인이 기자들과 만나 전했습니다.
홍 수석 대변인은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검찰의 공정하고 원칙적인 수사가 있길 다시 촉구하면서 만약 (그것이) 이뤄지지 않으면 특검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검찰공정수사촉구특별위원회는 지난 18일 울산 사건에 대한 특검 도입을 당에 요구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민주당은 검찰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사건을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 프레임으로 짜놓고 수사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이를 '울산 사건'이라고 명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