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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원포인트 본회의 제안…한국당 "예산안 통과 사과부터"

<앵커>

자유한국당을 뺀 여야 4+1 협의체 선거법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김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한국당을 뺀 4+1 협의체를 향해 모든 공개적인 공방을 중지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이 원하고 합의할 수 있는 것부터 차례차례 처리하자"고 말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모든 야당에 조건 없는 민생경제 법안 우선 처리를 제안합니다.]

또 공수처법 등 검찰개혁법안을 선거법보다 먼저 제안하는 방안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4+1 선거법 협상에서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석패율에 대해선 다시 한번 야 3당에 재고를 요청하며 받아 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국당은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국회 자체를 거부할 순 없다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한국당을 제외한 예산안 통과에 대해 민주당과 문희상 국회의장의 사과를 전제조건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심재철/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예산부수법안도 처리하지 않은 채 순서를 바꿔서 예산안을 날치기 처리한 데 대해서 분명한 사과를 하고 재발 방지 약속을 해야합니다.]

한국당이 오늘(19일) 오후에도 선거법안 등에 대한 반대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국회사무처는 오늘도 집회 참가자들의 경내 진입을 차단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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